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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마음에 더 가깝게 다가서는 반야심경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황윤식·윤희조·전형준 지음 《한자로 읽는 반야심경》

불교고전어와 한글 중 한문만 표의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한자의 단점은 획수가 복잡할 뿐 아니라 자수가 많아 익히기 어려운 문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자 하나하나는 하나의 문장을 압축하여 상형문자로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현장법사가 산스크리트 전적, 특히 핵심의 핵심만을 설한 반야심경을 한역하면서 선택한 글자들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 흥미로운 것은 현장법사에 의해 선택된, 그림문자로서의 한자를 깊이 들여다본다는 것은 곧 현장법사의 법장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이 표음문자인 산스크리트나 한글 전적으로는 느낄 수 없는 묘미라 할 수 있다. 만약 한자 교수방법이 개선된다면 한자의 두려움이 경감될 것이고, 누구나 한문경전에서 법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문경전에 두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독송되는 현장법사의 ‘반야심경’을 연구하여 소개하고 있다. 반야심경은 여덟 문장만 제대로 알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덤으로 4개국(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한자의 동시학습을 통해 동아시아 언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다소 학구적일 수 있지만,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한자와 한문경전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최고역경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역경가의 마음을 통해 부처님 마음에 더 가깝게 다가서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씨아이알 / 282쪽 / A5 / 1만 8000원

2012-11-06 /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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