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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전 공양물 대신 올려드려요” [불사] 글자크게글자작게

 
헌공대행 서비스 시행…쌀·찹쌀·팥·꽃·떡·초 등

불전에 공양물을 헌공하고 싶지만 직장일이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법회에 동참하지 못한 경험이 불자라면 누구나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이럴 때 자기 일도 하면서 불전에 헌공하고 법회에 동참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러 사정으로 법회에 참석치 못한 불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만불사가 정초산림기도와 방생법회에 동참하지 못하는 불자들을 대신해 쌀, 찹쌀, 팥, 꽃, 떡, 초 등 공양물을 불전에 올려주는 ‘공양물 헌공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만불사는 2월 17일 봉행하는 정초산림·삼재기도 회향법회와 신묘년 방생대법회 때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방생법회에서는 방생초를 밝혀 대신 용천지에 띄우고, 방생어인 미꾸라지도 대신 방행해 줄 예정이다. ‘공양물 헌공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불자들은 서울, 대구, 부산 등 각 지역 포교원에 신청을 하면 된다. 만불사는 법회 당일 불전에 공양물을 헌공하고 사진을 촬영한 뒤 휴대전화로 전송해 동참불자들에게 ‘공양물 헌공 대행 서비스’ 진행 결과를 알려준다는 방침이다.

만불사 관계자는 “그동안 법회나 행사에 동참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동참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불자님들의 말씀을 자주 접했다.”며 “불전에 공양물을 대신 올려주는 제도를 통해 불자님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만큼 불자님들이 많이 동참해 주셔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만불신문 185호(2011년 2월 15일자)

2011-03-09 / 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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