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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축사 무문관 일반인에 개방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보수 후 시민선방으로 개원…‘묵언템플스테이’운영


천축사(주지 법우스님)는 관응, 제선, 구암, 원공스님 등이 면벽수행했던 서울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無門關)을 보수해 시민선방으로 개방한다.

천축사는 개방한 무문관에서 일정기간 동안 묵언수행을 하는 '묵언템플스테이'를 기획중이다.

천축사 주지 법우스님은 "수많은 고승을 배출한 유서 깊은 수행도량이지만 등산객 증가 등으로 수행여건이 맞지 않아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선방으로 다시 문을 열였다"며 "대부분의 템플스테이가 불교문화 체험과 쉼 중심이라면 묵언 템플스테이는 침묵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또다른 수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축사 무문관은?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는 출입금지 구역으로, 무문관(無門關)이라고 부르며, 약 60여년 전에 참선수행도량으로 세워졌다.

특히 이 무문관은 부처의 설산 6년 고행을 본받아 한번 무문관에 들어가면 4년 또는 6년동안 문을 닫은채, 면벽수행하게되는데, 방문 밖의 출입은 일체 금지된다.

또 수행 중 먹는 음식도 창구를 통하여 들여 보내는 등 수행의 규범이 매우 염격하다.

현대의 고승 중에도 이 무문관에서 수행한 이들이 많아 한국불교계에서 무문관의 수행을 최고로 알아주는데, 현재는 그 맥이 끊어져 수행하는 이들이 없다.

현재 무문관에는 한 노승이 정진하며, 옛 고승들의 법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법당 내부에는 문정왕후가 하사한 화류수목조용상(樺榴樹木彫龍床)과 천축사 편액이 전해진다.

[출처] 천축사 홈페이지

 

2011-10-13 / 3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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