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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계절학기 강좌 ‘간화선 집중수행’ 개설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하루 10시간씩 8일간 선 수행 …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 직접 지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계절학기 신청이 한창인 가운데, 동국대가 이색 계절학기 강좌를 개설해 화제다.

동국대는 이번 여름 계절학기 처음으로 ‘간화선 집중수행’ 강좌를 개설했다. 학생들이 방학동안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방법인 간화선(看話禪)을 체험하고, 참나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 건강하고 균형있는 생활을 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강의는 동국대 국제선센터 선원장이자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이 맡았다. 이번 강좌개설을 기획한 동국대 국제선센터 관계자는 “20여년 간 안국선원에서 2만여명에게 간화선을 지도하고, 간화선의 대중화와 국제화에 큰 노력을 하고 있는 수불스님이 직접 강의를 진행함에 따라 수강 학생들에게 더욱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오전 9시부터 하루 10시간씩 진행되는데, △1일차=입제화두법문(화두제시)/소참(小參)법문(발보리심) △2일차=소참(小參)법문: 화두란 무엇인가, 선지식(善知識)의 역할 △3일차=소참(小參)법문: 간절한 마음, 신심의 중요성 △4일차=소참(小參)법문: 분심의 중요성, 화두 의심의 중요성 △5일차=소참(小參)법문: 일념만년 집중하기, 의정과 회광반조 △6일차=소참(小參)법문: 의단독로, 화두참구 시의 주의사항: 망상 △7일차=소참(小參)법문: 화두참구 시의 주의사항: 혼침, 식광 등 △8일차=소참(小參)법문: 대승불교의 꽃, 돈오/해제법문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동국대 교무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일반 학생들도 누구나 간화선을 수행해보는 경험을 갖기 바란다”며 “또한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에게 자신과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동국대 보도자료

2012-06-19 / 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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