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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불교계, 조계종 방문해 감사의 인사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양국불교교류대회 9월로 연기 요청
일본 현지에서 49재 진행은 “좀 더 생각해 봐야”

니시오카 료코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일행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해 한국불교계의 지진 구호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5월 열릴 서울 관문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일 불교교류대회를 9월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자승스님은 "일본에 일어난 지진과 해일을 보고 크게 놀랐다"며 "조계종에서는 곧바로 선발대를 보내는 등 도울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했다"고 조계종의 구호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적십자사를 통해서도 지원방법을 고려중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일 불교계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은 이날 일본불교계에 오는  4월 28일 '지진해일 희생자 49재를 일본 현지 사찰에서 봉행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일본 대표단은 "여진이 30~40일 계속 이어지는 데다가 방사능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아 확답은 못하겠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니시오카 료코 회장은 "4월 15일 열리는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조계사에서 49재를 봉행하거나 이후 일본 현지가 안정된 뒤 천도재를 봉행하는 방안 등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04-07 / 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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