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0일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두고, 만불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새기고 찬탄하는 봉축행사를 불자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만불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과 당일도량을 장엄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지난 달 봉행된 방생법회 때 장엄한 연등을 부처님오신날까지 거두지 않고 달아두기로 했다. 초파일 당일에는 경내 녹야원에 띠별 연등 공양대를 설치한다. 불자들이 각자의 띠에 맞는 공양대에 연등을 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원하는 불자들은 무병장수, 소원성취, 사업번창 등 각자의 소원을 담은 띠를 연등에 달아 소원등을 밝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만불사는 연등장엄과 아울러 부처님오신날 당일에는 부처님 관욕의식 등을 포함한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계획이며, 만불회 회주 학성 스님의 봉축법문도 있을 예정이다.